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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데뷔전 최지만…2루타 등 멀티히트 활약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사진)이 빅리그 복귀후 가진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최지만은 1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2점차 승리에 기여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3회말에는 패스트볼에 3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로 짐머맨의 체인지업을 공략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좌전안타를 쳤다.

첫 안타로 분위기를 탄 최지만은 7회말에는 2사에서 11구 긴 승부끝에 좌익수쪽 2루타를 때리며 짐머맨을 강판시켰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으며 경기는 탬파베이가 4-2로 역전승 했다.



3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탬파베이는 4회초 제임스 맥캔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말 CJ 크론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한 이후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초에는 잠수함 구원투수 세르히오 로모가 나와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5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48승44패 디트로이트는 4연패로 40승55패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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