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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야 9월초 투구 가능…마운드 복귀 앞둔 오타니

내년 시즌 대비가 '현실적'

투타를 겸비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 완치 판정을 받고 마운드 복귀를 앞두게 됨에 따라 그가 투수로 어떤 성적을 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A에서 재검진을 받고 '가늘어졌던 인대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곧 투구 연습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지난달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달부터 타자로 컴백했지만 팔꿈치 상태에 대한 의혹은 가시지 않았다. '토미 존'으로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면 1년 이상 쉬어야 하기 때문에 2019년 복귀도 장담할수 없었다.

2014년 같은 통증을 느꼈던 선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같이 수술 대신 혈소판 조직 재생을 위해 자가혈 치료ㆍ줄기세포 주입으로 공을 만지지 않은채 재활에 집중했다. 이에따라 투구연습을 시작해도 좋다는 의사의 허락을 받으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정확한 등판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캐치볼 단계부터 출발해 45일 이상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역동적인 폼과 스플리터를 많이 구사하는 스타일로 내년 시즌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지 않을 경우 두자릿수 승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이적해온 오타니는 부상 직전까지 투수로 4승1패(방어율 3.10), 타자로 타율 0.283-7홈런-2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20일 기준 49승48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 구단에서 내년 시즌을 위해 오타니를 무리시키지 않고 타자로만 기용할 확률도 크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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