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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심야차량경주'…LAPD 집중단속 예고

차량 묘기한 뒤 영상 올려
전담반 구성해 "원천차단"

LA지역 불법 차량경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차량 묘기와 불법 경주를 한 뒤 관련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리는 유행이 퍼져 LA경찰국(LAPD)이 단속을 천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노스리지에서는 불법경주를 지켜보던 4명이 차에 치어 숨지기도 했다.

16일 ABC7뉴스는 LAPD가 최근 골칫거리로 떠오른 불법 차량경주 전담단속반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LAPD는 LA한인타운 등 지역 경찰서는 별도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차량경주 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APD 그레그 후쿠아 서전트는 "우리는 거리 경주가 벌어지는 주요 장소에 경관을 집중 배치하고, 불법 행위 발견 때 거리 통제에 나선다"며 "차량 운행을 멈출 스파이크(spike strips) 설치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LA지역 불법 차량경주는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젊은이들은 주요 교차로에서 차를 빙빙 돌리면서 타이어자국을 내거나 고속주행 경주를 일삼고 있다. 해당 영상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구경꾼도 급증했다.



최근에는 자정 무렵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와 크랜쇼 불러바드 사거리에서도 불법 차량묘기와 경주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LAPD는 볼거리와 스릴을 추구하는 행태가 사람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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