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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벽화 철거한다"…한인타운 공립학교서 논란에

LAUSD측 "한인 여론 존중"

LA한인타운 한복판 공립학교에 그려진 욱일기 문양 벽화가 사라진다.

27일 윌셔커뮤니티연합(WCC·회장 정찬용)은 LA통합교육구가 한인사회 반발 여론을 받아들여 로버트케네디커뮤니티스쿨(이하 RFK 스쿨) 대형벽화 욱일기 문양을 지우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정찬용 회장은 "오늘 LAUSD 측에서 전화가 와 RFK 스쿨 욱일기 그림을 지우겠다고 말했다. 그림을 그린 화가도 이에 동의했다는 사실도 알려왔다"고 말했다.

WCC에 따르면 LAUSD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욱일기 문양을 지울 계획이다. LAUSD는 곧 한인 인사 등을 초청한 커뮤니티 미팅도 열기로 했다.



LA한인타운 8가와 사우스 켄모어 애비뉴 교차로에서 RFK 스쿨을 바라보면 욱일기 문양이 사람과 팜트리를 감싸고 있는 대형 벽화를 볼 수 있다. RFK 스쿨은 2016년 5월 벽화축제 때 뷰 스탠튼(32) 화가가 학교 건물 외벽에 이 벽화를 그리도록 허용했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벽화 배경이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을 차용했다며 제거를 요구해 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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