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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배너 건 남성 디즈니랜드서 '퇴장' 당해

디즈니랜드가 공원 내 증기선 마크 트웨인호에 '트럼프 재선 지지' 배너를 내건 남성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디온 치니란 이름의 이 남성은 마크 트웨인호에 탑승한 뒤 '트럼프 2020'이란 문구가 적힌 배너(사진)를 배 난간에 걸었으며 이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장내에서 배너, 사인, 깃발 등을 사용하는 것은 내장객과 놀이시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퇴장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가족들을 포함한 내장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인 치니는 플로리다 주의 디즈니월드에서도 트럼프 지지 푯말을 들고 있는 행위로 말미암아 이 테마파크의 출입금지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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