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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교육구 '이중언어 교육' 선도

관내 모든 초등학교서 제공 여름부터…'한국어' 첫 실시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가 올 여름 시작되는 2019~2020학년도부터 관내 2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 몰입교육(Dual Language Immersion, 이하 DLI)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는 관내 모든 학교에서 DLI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교육구가 됐다.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의 DLI 프로그램은 영어와 스패니시, 영어와 한국어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오렌지카운티 공립학교 중 최초로 도입된 한국어 몰입교육은 토머스 제퍼슨 초등학교(교장 샌드라 송)에서 실시된다. 나머지 학교들은 스패니시 몰입교육을 제공한다.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 측은 "이달 초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는데 230명이 넘는 학부모가 자녀를 DLI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DLI 정보는 웹사이트(anaheimelementary.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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