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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LA "신입생 600명 축소"

SAT 제출·성적순 선발 등 '임팩트 캠퍼스' 전환 추진 이사회 승인시 올 가을부터

캘스테이트(CSU) LA가 올 가을학기부터 '임팩트 캠퍼스(Impacted Campus)'로 전환하는 걸 추진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5일 보도해 주목된다. 임팩트 캠퍼스란 지원서가 몰리는 캠퍼스란 뜻으로, 경쟁률이 높은 만큼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현재 캘스테이트는 가주 거주민 학생일 경우 GPA가 3.0점 이상이면 고교 졸업장을 제출할 경우 별도의 대입시험(SAT/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아도 입학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임팩트 캠퍼스는 대입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하며, 성적순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

LA타임스는 만일 캘스테이트 LA가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되면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돼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규모가 600명 가량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캘스테이트 LA의 임팩트 캠퍼스 전환 여부는 내달 열리는 캘스테이트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캘스테이트 LA가 임팩트 캠퍼스로 전환하려는 이유는 계속 늘어나는 학생수 때문이다.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는 해당 관할 지역내 학생들이 입학 자격을 갖추고 대학에 지원했다면 입학을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수 증원에 따른 예산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캘스테이트 LA에 따르면 주정부 정책에 따라 신입생 규모가 2012년 대비 25% 이상 증가해 현재 풀타임 학생수만 5400명에 달한다. 반면 전체 교육 예산은 2%만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초 취임한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립대 지원금을 늘리는 예산안을 발표했지만 신입생 및 편입생 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조건이라 각 캘스테이트 캠퍼스는 올해도 전년도보다 많은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2019-20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 외에 ▶프레즈노스테이트 ▶풀러턴 ▶롱비치 ▶샌디에이고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로 6개 캠퍼스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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