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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고래 테마 이벤트 풍성

주말 고래·등불 축제부터
한인작가 북 토크 행사까지

데이나포인트에서 2주에 걸쳐 개최되는 고래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  [각 웹사이트 캡처]

데이나포인트에서 2주에 걸쳐 개최되는 고래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 [각 웹사이트 캡처]

코스타메사에서 열리는 랜턴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드래곤댄스. [Pacific Symphony]

코스타메사에서 열리는 랜턴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드래곤댄스. [Pacific Symphony]

▶데이나포인트 고래축제

OC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 중 하나인 고래 축제가 이번 주말 데이나포인트항(34675 Golden Lantern)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인기 이벤트로 도시 전체가 고래를 테마로 2일과 3일, 9일과 10일 등 총 4일간 축제를 펼치게 된다.

고래축제는 매년 알래스카 베링해에서 멕시코 바하해역까지 5000마일을 이동하는 쇠고래들이 바다쪽으로 200피트나 튀어나온 데이나포인트곶을 좌표로 삼고 지나가고 있어 매년 3월이면 하루 평균 40~50마리가 관찰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가두 퍼레이드는 이번 주말 우천과 강풍 예보로 인해 취소됐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베이비비치에서 고래모래조각 콘테스트를 비롯해 해양동물 강좌, 오션인스티튜트 체험, 고래피자파티, 드론 시범, 고래사생대회, 팬케이크 브랙퍼스트, 어린이 낚시 클리닉, 보물찾기, 카드보드 보트 경주, 클램차우더 시식 및 경연대회, 고래BBQ, 라이브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카를 비롯해 콜벳 동호회의 자동차 전시회뿐만 아니라 로컬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트쇼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데이나워프고래투어(danawharf.com)와 캡틴데이브의 돌핀&고래 사파리(dolphinsafari.com)를 통해 바다로 직접 나가 고래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오션 인스티튜트(ocean-institute.org)가 주최하는 고래 투어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버팔로톱 트레일 언덕에서도 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근 유료 주차장과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자세한 행사 정보는 웹사이트

(festivalofwhale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랜턴 페스티벌(Lantern Festival)

코스타메사에서 중국 전통 등불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퍼시픽심포니와 사우스코스트중국문화센터, 어바인중국학교의 공동 주최로 연례 OC랜턴 페스티벌이 오늘(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르네&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홀과 아자이로스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것.

주요 행사로는 사자춤, 드래곤춤, K팝댄스, 중국전통춤, 등 만들기, 포토부스, 서예, 아트쇼 등이 펼쳐진다. 또한 퍼시픽심포니의 한인 악장 데니스 김과의 대화 시간을 비롯해 퍼시픽심포니 챔버 오케스트라와 산티아고 현악 4중주단 등 각 커뮤니티의 음악, 아트 퍼포먼스도 관람할 수 있다.

무료 행사지만 박스오피스(714-755-5799)를 통해 티켓을 신청해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비가 내릴 경우 야외행사는 축소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pacificsymphony.org)를 방문하면 된다.

▶한인 작가 북 토크

장로교 목사이자 작가인 한인 미희 김-코트(사진)의 북 토크 행사가 내일(3일) 오전 11시 뉴포트비치의 세인트마크장로교회(2200 San Joaquin Hills Rd.)에서 개최된다.

김-코트 목사는 지난해 출간된 자신의 저서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것이 당신의 신앙을 어떻게 변화시킬까'를 가지고 성소수자인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과 성경적 해석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북 토크 행사에 앞서 김-코트 목사는 오늘(2일) 오후 5시와 내일(3일) 오전 9시30분 같은 교회에서 설교에 나선다.

서울서 태어나 바로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김-코트 목사는 프린스턴신학대에서 신학, 콜로라도대에서 영문학과 종교학을 전공한 후 현재 인디애나대학에서 종교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역시 장로교 목사인 배우자, 세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김-코트 목사는 저술활동 이외에도 타임지를 비롯해 BBC월드서비스, USA투데이, 허핑턴포스트 등에 다수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stmarkpresbyterian.org)에서 찾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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