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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 5이닝 4실점…패전 떠안으며 방어율 3.00으로 마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첫 패전과 안타를 동시에 신고했다.

류현진은 2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동안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3.00으로 올라갔으며 팀이 5-11로 역전패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한 류현진은 28일부터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4연전 을 준비하게 된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류현진은 5회 옛 팀메이트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마쳤다. 승리 기회를 놓치고 6회 위기를 자초한뒤 강판됐다.



1~2회는 삼자범퇴로 막고 3회말에 마이크 무스타카스에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4회말도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5회말 선두 페레스에 우전안타를 맞고 그란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6회말에도 개멀.옐리치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결국 무사 1ㆍ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페드로 바에스가 류현진의 책임 주자를 모두 홈에 들여보내 실점도 늘었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2회초 삼진 이후 5회초 밀워키 선발 번스로부터 첫 중전안타를 뽑아냈으며 저스틴 터너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5회까지 3-2로 앞서던 다저스는 6회말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이 무너지며 6실점 결국 5-11로 패배했다.

한편 경기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과 리치 힐 가운데 한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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