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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여론 충실히 전달"

19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신임 정재준 해외상임위원

내달 1일 출범하는 한국의 19기 평통 34명 해외상임위원 중 한 명으로 선임된 OC샌디에이고협의회 정재준(70·사진) 고문(18기)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정 위원은 지난 2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민족통일의 중요성을 정부와 모든 국민들이 인식하고 힘쓰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통일정책에 관한 헌법자문기구인 평통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미주 한인 여론을 충실히 수렴하고 전달해 19기 평통의 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19기 평통은 형식에서 벗어나 정책적인 행사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학술대회나 청소년 대상 통일 강연 등 내실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에나파크시 도시개발위원회 커미셔너이자 아리랑축제재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 위원은 20대 OC한인회장, 남가주한인중앙상공회의소 초대 회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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