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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 고양이 창자로 '줄넘기'

텍사스 윈스턴처칠 고교 해부학 수업 중 창자로 줄넘기
소셜미디어에 영상 퍼지며 논란 '일파만파'



해부학 수업을 듣던 텍사스주의 고등학생들이 고양이 창자를 꺼내 줄넘기를 한 영상이 퍼져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있다. 비판이 거센 가운데 담당 교사와 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 과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은 이달 초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윈스턴처칠 고등학교 해부학 교실에서 벌어졌다. 17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고양이 창자로 만든 줄을 넘으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로 퍼지자 사람들은 경악했다. 동물애호단체와 일반 시민들은 학교에서 동물 경멸 행위를 가리츠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교육청은 정상적인 교육 과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오브리 챈셀러 교육청 관계자는 "그저 동물의 장기가 얼마나 튼튼한 지를 공부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동물애호단체 PETA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부 수업을 즉시 중단하고 지도 교사를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징계 조치도, 수업 중단도 거부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학교는 물론, 전국 고등학교의 해부학 실험을 중단하라는 서명 운동이 일어나는 등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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