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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상품 다 팔리면 레인체크 받아 놓자

외국상품 코너 캔푸드는 대개 반값

일상에서 시장보기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제. 싫으나 좋으나 마켓에서 식료품 사는 일은 매일의 '삼시 세끼'를 해결하기 위한 필연적 일이다. 마켓 보기에도 묘가 있는 법. 쇼핑에 관한 상식과 지혜를 알고 있으면 식료품 구입비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쓸데없이 음식 재료를 버리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다나 군더스(Dana Gunders)가 최근 출간한 그로서리 마켓 핸드북 '식재료 버리지 않는 현명한 방법'(The Waste Free Kitchen Handbook)에 소개한 그로서리 쇼핑할 때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소개한다.

레인체크 받아두면 세일기간 지났어도 같은 금액에 구입 가능.

대부분의 마켓은 통상적으로 세일 품목을 수요일부터 그 다음주 화요일까지로 정한다. 만약 이 기간 중 광고된 세일 품목이 없을 경우에는 세일기간이 지난 후에라도 그 품목을 세일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매니저에게 '레인체크'를 요구한다. 법에 의하면 마켓에서는 세일 기간중 해당 품목이 바닥났을 경우 세일 기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그 상품이 다시 진열되었을 때 소비자에게 세일 가격으로 판매해야 한다.



광고 브로우셔를 들고가 할인 상품을 확인하라.

많은 경우 마켓은 세일 상품을 제대로 판매하지 않고 그저 광고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조사에 의하면 일부 마켓의 경우 62%나 광고지에 표기된 상품을 실제 할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우셔를 들고 직접 영수증에 할인이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외국 상품 코너를 살펴라.

캔푸드나 양념 등의 경우 똑같은 내용물의 상품을 거의 반액 정도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항상 유통기간 날자를 확인하라.

상품을 카트에 넣기 전 유통기간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한다. 진열대에는 보통 유통기간이 곧 다가오는 상품 부터 앞에 있다. 뒤에 진열된 것을 집어 날자를 확인하라.

마켓이 붐비는 날을 피하라.

시간을 아끼려면 마켓이 한적한 날을 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마켓은 월요일과 화요일이 가장 붐비지 않는다. 주말은 당연하게 붐비며 특별히 토요일 이른 아침 약간 넘어 정오 이전의 시간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킹하는 것도 지혜.

파킹은 입구 쪽 보다 카트 저장소가 있는 쪽을 택하는 것이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한다.

캐시어 라인에 줄을 잘 서라.

캐시어 라인에 설 때 쿠폰 많이 들고 있는 사람을 피하라. 쿠폰 스캔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앞 줄의 사람 수 보다는 카트에 담긴 품목이 얼마나 되는 가에 기준을 맞추라. 그러므로 본인도 남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손님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주섬주섬 동전을 세고 있는 행위 등 남을 의식하지 않는 이기적 행위를 피하는 것이 쇼핑의 예의다.

반드시 쇼핑 리스트를 가지고 가라.

마켓에 갈 때는 쇼핑 리스트를 반드시 들고가 꼭 구입해야할 품목이 있는 곳만 들르도록 한다. 공연히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사람은 계획하고 쇼핑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마켓에서 소비해야 할 뿐 아니라 쓸데 없는 것을 사는 경우도 많다.

그로서리 앱을 이용하라

마켓의 다양한 리워드 카드를 저장해 주는 'Key Ring'이나 어떤 상품이 반드시 유기농 품목을 사야하는지, 일반 품목도 괜찮은지 알려주는 'Dirty Dozen'과 'Clean Fifteen' , 소비자가 원하는 쿠폰을 찾아주는 'Grocery IQ' 등 유용한 앱을 이용하면 쇼핑에 큰 도움을 받는다.

사온 식품을 냉장고의 적당한 장소에 잘 저장하는 것도 쇼핑 못잖게 중요.

냉장고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곳은 문 쪽이다. 밀크나 계란등을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도어 쪽에 넣어두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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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간 지나도 먹을 수 있어요

육류는 3~5일, 계란은 3~5주
보관만 잘하면 우유는 일주일


대다수 상품에는 유통기간이 적혀 있으나 간혹 이 날자가 바로 다음날 식품을 버려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가 많다. 유통기간에 대한 상식을 소개한다.

▶보통 육류나 유제품에 표기된 판매 가능기간(Sell By Date)은 마켓에서 이 기간 중 판매되어야 하는 날자다. 이 기간이 지났어도 소비자는 상품 구입 후 며칠 동안 이 식품을 먹을 수는 있다.

▶육류의 경우 'Sell By Date' 날자에 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기도 한다. 이날 구입해 냉동한 후 3~5일 내 먹으면 이상 없다.

▶'Best By', 'Use By', 'Enjoy By' 등 유통기간을 알리는 표식은 다양하다. 품목에 따라(nonperishables) 이 기간이 지나도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밀크는 'Sell By Date'가 지난 후에도 보관만 잘 하면 일주일 정도 신선하게 마실 수 있으며 계란은 3~5주, 개봉되지 않은 요구르트는 2~4주 정도 먹을 수 있다. 단, 백에 든 샐러드 재료나 훈제 육류, 저온가공 유제품은 유통기간이 지난 것은 먹지 않도록 한다.

▶유통기간에 관계없이 치즈만 제외하고는 곰팡이 핀 것은 무조건 버린다. 경우에 따라 제조시 또는 보관시 잘못에 의해 유통가능 기간 중에도 식품은 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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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상식 테스트
1. 미국 마켓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과일은?


a. 사과 b. 바나나 c. 오렌지

2. 밀크는 대부분 마켓에서 상점의 맨 뒷쪽에 자리잡고 있다. 왜일까?

a. 필수품목이기 때문에 상품진열대를 지나며 다른 상품도 사게하려는 일종의 마케팅 목적이다.

b. 대형 냉장 저장고가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넒은 공간이 확보된 뒷쪽에 진열된다.

3. 마켓에서의 일인당 평균 쇼핑시간은?

a. 21분 b. 31분 c. 41분

4. 일반적으로 마켓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평균 몇 종류?

a. 4,200 종류

b. 15,000 종류

c. 42,000 종류

5. 미국 가정에서 쓰레기로 버리는 음식은 평균 한 달에 어느 정도?

a. 500 파운드 b. 1000 파운드

c. 2000 파운드

정답

1. a (지난해에는 바나나 였다)

2. b

3. c

4. c

5. b

(미국인이 평균 한 달에 버리는 음식을 가치로 환산하면 1500달러 정도된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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