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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식탁이 풍성 '9월의 반찬'

견과류 넣은 단호박과 표고전
미소된장으로 맛 낸 고등어조림

뜨거운 태양이 여전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온다. 잘 익은 호박 싱싱한 고등어 빛깔 좋은 채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하다.

가을 내내 집밥을 더욱 푸짐하게 채워줄 제철 재료 반찬에 구미가 당긴다.

냉장고에 들여놓은 재료들도 보태어 몇 가지의 밑반찬을 두둑이 만들어 놓으면 마음까지 뿌듯한 게 주부의 마음이다. 센스 있는 레시피로 밥상을 채워보자.

잘 익은 호박은 조림으로도 잘 어울린다. 단호박이나 늙은 호박에 고소한 견과를 넣어 달착지근하게 조려내면 부드럽고 맛있다. 단호박을 살짝 익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한다. 아몬드와 땅콩은 마른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내고 간장 올리고당 설탕 맛술을 넣고 잘 섞는다.



참기름을 두른 팬에 단호박을 볶은 다음 견과류와 함께 양념 냄비에 넣어 조려낸다.

환절기에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표고버섯은 두부와 함께 전을 부치면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표고버섯은 잘게 썰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곱게 으깬 다음 표고버섯과 섞는다.

여기에 잘게 다진 청양고추 다진 당근 소금 후춧가루 깨 참기름 달걀 푼 물 빵가루를 넣어 잘 치댄다. 동글납작한 완자를 빚어 밀가루 달걀 물을 입혀 팬에 노릇하게 지져낸다.

'고등어조림'도 가을 반찬으론 그만이다. 미소된장을 넣어 조리는 것이 팁! 고등어는 손질해서 반으로 가르고 2등분 해서 물기를 뺀다. 대파는 3cm 길이로 잘라 불에 굽고 곤약은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쳐 놓는다. 냄비에 조림 양념으로 생강 설탕 물 청주 등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고등어를 넣고 센 불에서 10분간 조린다.

양념 국물을 떠서 미소된장을 푼 뒤 다시 냄비에 넣고 곤약도 넣어 5분간 조린다. 구운 대파를 얹고 3분 정도 더 조리면 완성.

느타리버섯 무나물도 가을 별미.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가닥을 나누고 무는 버섯 길이로 채를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무 버섯 국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깨 소금을 넣어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뚜껑을 덮어 약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곱게 채를 썬 홍고추를 넣어 살짝 볶는다. 송송 썬 쪽파를 뿌려 낸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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