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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무비자입국 늘고 취업·유학생 비자 감소

국토안보부 전년 회계 통계

2016~2017 회계연도에 한국인 비이민 방문자 수가 251만 988명으로 전년 동기 219만7905명에 비해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16~2017 회계년도 중 비이민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가운데 무비자 입국자는 222만3813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 많은 항목은 학생비자 소지자 12만5827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인 유학생수는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발표한 '오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 학년도 신규 등록 유학생수는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27만 1738명에 그쳤다.

한국인 유학생 수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유지했으나 전체 유학생 수는 전년 동기대비 7% 줄어든 5만4555명으로 집계돼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인 학부과정 유학생은 전년 동기대비 8.1%, 대학원생은 5.5% 감소했다.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Inside Higher Ed)'는 13일 기사에서 유학생 신규 등록건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명문대들은 유학생 감소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거나 되려 늘어난 가운데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는 유학생 신규 등록건수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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