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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 사고로 한인 아동 2명 사망

19일 밤 노크로스에서
중앙선 넘어온 차량과
정면충돌·추돌 사고로

2명의 한인 아이가 사망한 19일 밤 노크로스 중앙선 침범 사고 현장. [사진=귀넷경찰]

2명의 한인 아이가 사망한 19일 밤 노크로스 중앙선 침범 사고 현장. [사진=귀넷경찰]

노크로스에서 중앙선 침범으로 3중 충돌, 추돌 사고가 발생해 정주행하던 차에 타있던 한인 아동 2명이 사망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9일 밤 10시쯤 스티브 레이놀즈 불러바드와 윈드워크 레인 교차로 지점에서 발생했다.

신디 카탈란-오도네즈(28)가 몰던 은색 미쓰비시 승용차는 스티브 레이놀즈 불러바드의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흰색 도요타 SUV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도요타 차량은 스톤마운틴 거주 리시(Rithy) 김 씨가 몰고 있었으며, 라차나 텝(37), 빈센트 김(8), 크리스틴 김(14) 등이 탑승해 있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정면충돌의 충격으로 도요타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뒤따라오던 금색 혼다 승용차와 다시 한번 추돌했다. 혼다 차량에는 운전자 잘레이아 폭스(22) 외에 자넬 로버슨(22), 엠마 폭스(1)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 차량 3대에 타 있던 총 8명의 승객은 저마다 다른 정도의 부상을 입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빈센트 김 군과 크리스틴 양은 결국 숨을 거뒀다. 다른 승객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20일 이 사거를 일으킨 카탈란-오도네즈를 2건의 차량살인, 1건의 역주행, 1건의 부주의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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