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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고령화 진행중

38세 이상 인구 절반 넘어
베이비부머세대 65세 돌파
아시안도 중간연령 높아져

미 전역에서 인구 중간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센서스국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미국 전 지역에서 주민들의 중간연령이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미국 전체 인구의 중간연령은 2010년의 37.2세에서 38.2세로 높아졌으며 아시안 인구 역시 1.7세 상승했다. 인종별로 분류했을 때 중간연령이 제일 크게 상승한 그룹은 하와이 등 태평양 섬 출신 그룹으로, 8년 사이 중간나이가 2.6세 높아졌으며 백인(1세)·흑인(1.4세)·미 원주민(2.2세)·히스패닉(2.2세) 등 타인종 그룹 역시 모두 중간나이가 상승했다.

센서스국은 2018년을 기점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65세를 넘긴 것이 고령화의 큰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지난해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5%에 달해 전년대비 3.2% 늘고 2010년에 비해서는 30.2% 증가했다. 이에 반해 18세 이하 인구는 전년대비 78만2937명(1%)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통계에서 한인이 많은 캘리포니아(1.6세)·뉴욕(1세)·뉴저지(1세) 주 등도 중간연령이 높아져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노스다코타주는 중간연령이 2010년의 37세에서 2018년의 35.2세로 1.8세 하락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간연령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추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뉴욕주 아시안 인구는 20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주 아시안 인구는 192만2974명으로, 캘리포니아주(689만 70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 인구가 많았으며, 세 번째로 아시안 인구가 많은 주는 텍사스주(168만89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아시안 인구가 제일 많이 늘어난 카운티는 워싱턴주 킹카운티로, 2018년 아시안 인구가 2만3932명에 달해 전년대비 5.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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