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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한국행 항공기표 '별따기'···18~25일분 이미 매진

가격도 1400불대로

한국행 항공여행 성수기가 다음주부터 시작됨에 따라 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연말 예약'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크리스마스(25일) 전주 주말은 예약률이 이미 1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지역 티케팅 여행사들에 따르면 각급학교가 방학을 맞는 3번째 주말인 18일부터 25일까지는 한국행 좌석이 이미 지난주에 마감된 상태며 26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는 LA로 돌아오는 비행편의 좌석예약도 끝난 상태다.

더욱이 최근 가파른 환율 상승으로 유학생들의 귀국 수요도 늘어 가뜩이나 12월 성수기로 바빠진 항공권 예약이 예년보다 빨리 마감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아시아나 항공 김성영 부장은 "18~23일까지 인천으로 나가는 항공편의 예약률은 이미 100%에 도달해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유학생들과 비즈니스맨들의 출장으로 인해 1월 초에 돌아오는 좌석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좌석 예약이 조기에 마감된 이유는 서부 지역에서 인천으로 연결되는 국적항공기의 편수가 LA가 가장 많아 네바다, 애리조나, 오리건, 유타, 콜로라도 주 등의 유학생들이 LA를 출발지로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항공사측의 설명이다.

올림픽여행사 자넷 김 사장은 "현재 22 23일은 성수기 전날이라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반면 돌아오는 것은 1월 8일까지 자리 찾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1월에 돌아오는 비행편의 좌석예약이 어려운 것은 대부분의 학교가 5일에 개강되고 특히 8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 소비자가전박람회인 '2009 CES' 행사가 열림에 따라 한국 IT 및 가전업체 임직원들의 미국방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3개월 왕복 주중 항공권 가격은 1400달러 후반대이며 24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비수기에는 약 150달러 떨어진 1300달러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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