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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진출 또 불발…AT&T 출시계획 백지화

미국 2위 이동통신사 AT&T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T&T는 올해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10을 판매한다는 화웨이와의 합의를 최근 백지화했다.

AT&T와 화웨이 간의 합의가 결렬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AT&T 측은 이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화웨이도 "회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서 결함 없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급하며 역량을 증명해왔다"고 답하는데 그쳤다고 WSJ는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화웨이가 자사 장비를 이용해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2012년 연방하원 정보위원회의 보고서를 거론하며 이러한 안보 우려가 AT&T의 태도를 변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이번 합의 결렬로 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인 화웨이의 미국 시장 진출 야심이 또다시 좌절될 전망이다.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그동안 IT기기 판매점 등에서 팔리긴 했지만, AT&T와 같은 공식 이통사를 통해 판매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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