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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마존 프라임 데이'…매출 10억불 넘을 듯

스마트 스피커·전자제품 인기

최대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이벤트가 오늘(16일) 정오(LA시간)부터 36시간 동안 열린다.

연회비 119달러(월 회비 12.99달러)를 내는 전세계 1억의 멤버들에게 아마존 거래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아마존은 매출 증대와 함께 프라임 회원 증대 효과를 얻고, 소비자들은 할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해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사 시간을 지난해보다 6시간 늘려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쿠폰사이트, 리테일미낫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번 행사에 백투스쿨 용품 구매로 70달러를 포함해 평균 167달러 정도를 쓸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야후 파이낸스가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도 절반 이상이 프라임 데이 쇼핑을 계획하고 있으며, 3001명의 프라임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도 43%가 할인 정보를 모른 상태에서도 평균 100달러 이상 지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모건스탠리의 추산에 따르면 프라임 멤버들은 비회원들에 비해 연 4.6배는 더 쇼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라임 데이 할인 품목은 주로 아마존 기기인 스마트 스피커, 에코나 파이어 태블릿과 같은 전자제품으로 소비자들은 '이럴 때 사지 않으면 돈을 절약할 수 없다'고 믿을 정도라는 게 와튼 비즈니스스쿨의 바버러 칸 마케팅 교수의 말이다.



현재 프라임 멤버가 아닌 소비자들 가운데서도 행사 참여를 위해 회원 가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가 1084명의 비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바에 의하면 약 7% 정도는 회원에 가입하겠다고 밝혔고, 나머지 대다수도 30일 무료 회원가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매출은 지난해 기록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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