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소셜연금도 동결 전망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 관건
연방사회보장국(SSA)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회연금의 실제 가치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변화를 측정한다. 지수가 올라가면 물가조정분(COLA)만큼 사회보장연금과 생계보조비도 인상한다. 올해 소셜연금 상승분인 2.8%도 지난해 3분기의 CPI-W를 근거로 계산된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올해 3분기의 CPI-W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물가 조정분 반영이 없어서 결국 소셜연금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나 개솔린 가격이 올 3분기에 대폭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 급등세도 예상되지 않는 등 CPI-W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안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3분기에 정유 업체가 문을 닫는 등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대형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내년 소셜 연금액은 올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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