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 풀러턴, 가을 학기도 온라인

스탠포드 1월 새학년 검토

캘스테이트(CSU) 풀러턴이 오는 가을 학기 온라인 수업 대체를 계획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캘스테이트풀러턴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지만 오는 가을 학기 역시 가상 수업으로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이 확정될 경우 캘스테이트풀러턴은 23개의 캘스테이트 대학 중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빠르게 코로나19로 가을 학기 온라인 수업을 결정하는 학교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경우 풀러턴은 심각한 재정 문제를 안고가야 한다. 우선 기숙사와 캠퍼스 식당, 주차장 등에서 나오던 수익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캠퍼스 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연평균 6900달러(거주민 학비 기준)에 달하는 등록금을 선뜻 지불할 지도 미지수다.

한편 스탠포드의 경우 가을 학기에 시작하는 새 학년 시작을 아예 1월로 연기할 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