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79.8°

2018.11.15(THU)

Follow Us

아베는 서훈 만날 땐 ‘의자 결례’ 없다, 왜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0 16:27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정보원장(왼쪽)이 10일 일본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해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의자 차별 의전’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상급이 아닌 외국 인사들을 만날 때는 높은 의자에 앉아 방문자들을 내려다보는 모양새를 만들곤 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자리 굴욕’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문희상 의원이 지난해 아베 총리를 예방했을 때는 의자 모양과 높이가 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아베 총리를 예방했을 때는 의자 모양과 높이가 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해 아베 총리를 예방했을 때는 의자 모양과 높이가 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런 아베 총리가 서훈 국정원장을 만날 때는 의전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13일 서훈 국정원장이 아베 총리를 만나는 모습(위)과 회담장의 의자(아래). 두 의자의 무늬와 높이가 같다. [연합뉴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도쿄 총리 관저를 방문한 서 원장은 아베 총리와 같은 의자에 앉았다. 서 원장은 이날 정부 특사단의 지난 5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아베 총리를 예방했다. 서 원장은 앞서 지난 3월 방북 직후에도 일본에 와서 아베 총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4월에도 일본에서 아베 총리를 만났다.

아베 총리는 서 원장을 만날 때마다 이례적으로 본인과 똑같은 의자를 내주곤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중 등 북한 정보가 필요한 아베 총리가 서 원장을 특별히 대우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서 원장에게 “김정은과 직접 만날 때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본이 6월부터 추진해온 북일 정상회담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