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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째 이어진 따뜻한 후원…OC한인라이온스클럽

20일 추석 대잔치 맞아
한미노인회에 성금 전달

OC한인라이온스클럽(이하 클럽)의 OC한미노인회(이하 노인회) 후원이 올해도 이어졌다. 41년째다.

지난 19일 가든그로브 노인회 사무실에서 클럽 창립자인 존 하씨가 노인회 김정진 회장에게 추석대잔치 후원 성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강산이 네번이나 바뀌었는데도 변함없이 관심과 후원에 나서줘 고마울 따름이다. 올해도 풍성한 추석잔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존 하씨는 "지난 1976년 클럽 창립 후 운영 기금마련을 위해 부에나파크 실버라도 축제에 참가했는데 1977년 창설된 노인회가 도움을 많이 줘서 그때부터 추석잔치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클럽의 회원수가 늘고 활성화되면 후원금 액수를 더 늘려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클럽의 기금전달 등에 힘입어 지금까지 모금된 추석대잔치 및 운영기금 후원금 액수가 5만2000여 달러를 기록했다. 한인은행과 한인교회를 비롯해 노인회 전직 회장단 및 임원, 회원 등 120여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다.

노인회 측은 추석대잔치 후원금이 한해 운영 기금으로 사용된다며 뜻있는 단체 및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올해 추석대잔치는 오늘(20일) 오전 11시부터 가든그로브 부활교회(13091 Galway St.)에서 개최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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