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이민 선조 그리며 트럼펫 연주했죠"

트럼페터 김민혁ㆍ플루이스트 손현선씨 부부

최근 남가주로 이주해온 한인 음악가 부부가 화제다. 주인공은 트럼페터 김민혁(Matthew Kim)씨와 부인 플루리스트 손현선(Kristyn Son)씨다.

남편 트럼페터 김민혁씨는 남가주로 이주해 오자마자 한국 공영방송에 출연했다.

바로 오는 8월11일 방송예정인 특별 프로그램인 KBS의 한중 수교 기념 다큐 및 KBS 특집 다큐멘터리 '살아온100년 살아갈 100년 대한민국을 노래하다'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1903년 시작된 한인 이민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대한인민국회관'에서 촬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유명 작곡가 김형석씨가 자신의 음악과 세계 4개도시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 등으로 구성되는데 김민혁씨는 미국 대표 음악가로 선정돼 출연한 것이다.



김씨는 "한국에서는 가수 바다 조성모가 유럽에서는 리코오더 권민석일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훈씨가 출연한다"면서 "독립 운동의 숨결이 남아 있는 4곳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참가해 가슴 벅차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민혁씨는 예원중 서울예고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피바디 콘서버터리(Peabody Conservatory)를 마쳤다. 지난 2018년 US글로벌뮤직 어워드(Global Music Aawards) 클래식 부문에서 은메달과 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미국 내 오케스트라 수석( Richardson Symphony Orchestra Oklahoma Civic Orchestra)을 역임했고 맨해튼 아트 센터의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2019 캔사스 KSHSAA 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도 맡은 바 있다.

연주가로도 활약이 크다. 현재 세계최고의 브라스 전문 기업인 바흐 트럼펫(Bach Trumpet)의 월드퍼포밍아티스트(world performing artist)와 동시에 한국의 클래식음악매니지먼트사인 툴뮤직의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부인 손현선 박사 또한 최고의 음악가로 캔자스주립대 플루트 교수를 역임했고 미전국플루트협회(National Flute Association) 산하 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피바디 컨서버터리에서 학사 맨해튼 컨서버터리에서 석사 노스텍사스대에서 박사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함께 음악적 활동도 많이 가졌다. 2016 싱가포르 세인트앤드루주니어칼리지 태국 송클라 라하바트 대학 서머 브라스 워크숍 초청 연주 및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음악가 부부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8월11일 오후8시 KBS 1TV를 통해서 방영될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 5G라이브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주에서는 유튜브 외교부 공식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김민혁씨와 손현선씨 부부는 음악활동 이외에도 레슨 및 음악학교 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도 돕고 있다.

▶문의: (714)414-6318 matthewkim129@gmail.com


장병희기자 chang40t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