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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여행비상령 대상 위스콘신 다시 포함 외

▶시카고 여행비상령 대상 위스콘신 포함 19개 주

시카고시가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발령한 '여행비상령' 대상 지역에 위스콘신주가 다시 포함됐다.

시카고 보건당국은 22일 업데이트된 여행비상령 대상을 발표하면서 위스콘신을 비롯 미네소타, 아이다호, 몬태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명단에 올렸다.

보건당국은 "위스콘신 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지난 21일 기준 위스콘신 주의 확진율은 시카고 여행비상령 명단에 오르는 기준의 2배 이상인 16%라고 전했다.



하지만 위스콘신 주에서 일을 하는 시카고 주민은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당국은 알렸다.

한편, 켄터키 주와 루이지애나 주가 시카고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해제됐지만 대상 지역은 지난주 16개 주에서 19개 주로 늘었다.

'여행 비상령' 명단에 오른 지역에서 24시간 이상 머물다 오는 시카고 주민 및 여행객은 14일간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된다.

현재 '여행 비상령' 명단에 오른 주는 앨러바마, 아칸소, 조지아, 아이다호, 아이오와, 캔자스,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위스콘신, 푸에르토 리코 등이다. 당국은 매주 화요일 명단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 방위군-주 경찰 경계 태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흑인 간호사 브리오나 테일러(26) 사건의 대배심 결정을 앞두고 일리노이 주 방위군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대배심 결과에 따라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 내 각 대도시에서 폭동 및 시위 등 어떤 일도 벌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의논, 주 방위군과 주 경찰을 만약의 사태에 대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지난 3월 새벽 켄터키 주 소재 집으로 들이 닥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 사건 영장을 갖고 있었지만 테일러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단 한 번도 마약 전과 및 연루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테일러의 남자 친구가 먼저 총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집에 들어온 경찰은 자신들이 누군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당시 20차례 이상의 총을 발포했고, 테일러는 이 가운데 8발을 맞고 사망했다.
켄터키 주 제퍼슨 카운티 대배심은 23일 테일러 사건과 연관된 경찰들의 형사 고발 여부 등을 결정한다.

▶주택 침입 용의자들, 주인에 총 맞아

시카고 북부 서버브 워키건 시에서 주택 침입을 시도하던 두 명의 남성이 집 주인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100 프롤릭 애비뉴 소재 주택 소유주가 "총을 든 두 명의 남성이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 두 명은 총상을 입은 채 앞마당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두 명이 침입을 시도하다가 모두 사망한 사건은 처음 보고, 심지어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주택 소유주의 한 친척은 "가스 회사 직원을 가장한 용의자들이 문을 열어주자 집안으로 밀고 들어왔다"며 "집 안에 있던 남성이 여성의 비명을 들은 후 총을 갖고 나와 용의자들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 주변에서 최소 1정의 총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커파크 소재 건물 공사 중 붕괴

시카고 북서부 위커파크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인근 건물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00 노스 매리온 코트 소재 한 건물이 붕괴되면서 옆에 있던 건물로 쓰러졌다. 다행히 건물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공사 현장에 있던 한 명이 대피했을 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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