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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에 두 번 진 우드랜드, US오픈 3연패 노리는 켑카에 4타 차 선두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15 18:50



개리 우드랜드가 9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개리 우드랜드(35)는 미국 내륙에 위치한 캔자스 출신이다. 농구를 잘해서 고등학교 때 주 베스트 5에 들었다. 덩크슛을 쉽게 한다. 그 탄력을 바탕으로 장타를 친다.


그는 바다에서 나오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우드랜드는 “어릴때부터 고기와 감자를 먹고 지냈다. 물고기는 모양도 흉하고 냄새도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 우드랜드가 바닷가에서 펄펄 날고 있다.

우드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벌어진 US오픈 3라운드에서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저스틴 로즈가 10언더파 2위다.

PGA 투어 10년 차인 우드랜드는 그 동안 힘이 좋은 선수로 통했는데 최근 들어서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쇼트게임 능력을 향상시켜 랭킹 1위에 올랐던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그런 것처럼 우드랜드도 큰 대회에서 자주 우승경쟁에 등장하고 있다.

우드랜드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는 브룩스 켑카와 경기했고, 4라운드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경기했다. 우승컵은 켑카가 가져갔다.

지난해 한국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CJ컵에서도 우드랜드는 브룩스 켑카와 우승 경쟁했다. 챔피언은 또 켑카가 됐고 우드랜드는 2위를 했다.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며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브룩스 켑카. [AFP =연합뉴스]





우드랜드는 이번 US오픈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2타 차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두 홀이 인상적이었다. 8번 홀에선 깊은 러프에서, 마지막홀인 9번 홀에서는 디봇에서 버디로 연결했다. 두 홀 모두 먼 거리 퍼트를 집어 넣었다.

3라운드에서도 실력반, 행운반의 쇼트게임이 이어졌다. 12번 홀에서 샌드웨지로 홀에 넣어 파를 했고, 14번 홀에서도 러프와 러프를 전전하다가 4번 만에 겨우 그린에 올라가 16발자국 파 퍼트를 성공했다.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한 듯 우드랜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우드랜드가 메이저대회 최종라운드의 압박감을 이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13년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는 어려운 위기를 잘 막고 기회를 잘 살려 3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우드랜드와 함께 경기하게 됐다.

3연속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켑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체즈 리비와 루이 우스트이젠도 7언더파다. 로리 매킬로이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6위다.
안병훈은 3타를 줄여 3언더파 공동 14위다.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공동 27위다.

페블비치=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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