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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편히 누울 수 있는 매트,
비닐 400장 엮어 만들었어요”

다일공동체, 홈리스 위해 기증

 2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허트 공원에서 미주다일공동체 봉사자들이 홈리스를 위해 만든 비닐매트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미주다일공동체]

2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허트 공원에서 미주다일공동체 봉사자들이 홈리스를 위해 만든 비닐매트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미주다일공동체]

미주다일공동체는 27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허트 공원에서 홈리스를 위한 밥퍼 사역과 매트 전달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크로스포인트 교회, 제일장로교회 봉사팀 그리고 개별적으로 참여한 한인 청소년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다일공동체는 이날 홈리스 150-200여 명에게 직접 요리한 햄버거를 나눠주고 재활용 비닐봉지로 만든 비닐 매트 5장을 기부했다. 김고운 원장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비닐봉지가 최근 바다로 흘러들어가 고래의 사망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제일장로교회 메트 봉사팀과 청소년 봉사자들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 비닐봉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서 바늘로 연결해 메트를 직접 제작했다. 메트 하나에 최소 400-500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된 장시간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홈리스가 누워서 쉴 수 있는 편안한 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미주다일공동체는 매트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크레딧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 원장은 “얼라이언스 아카데미 9학년인 최윤소 학생은 이를 통해 미 대통령자원봉사상위원회(PVSA)로부터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비닐 매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한인 청소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770-813-0899.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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