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한인사회 협력·발전 방향 모색”
주 코로나19 비대위 소위원회의서
한인외식업협회, 현장 목소리 전달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끄는 조지아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지역사회협력위원회(커미티) 화상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인외식업협회를 비롯해 한인 사회가 경찰, 병원, 재난구조청, 지역 정부 등에 마스크와 도시락 등을 전달해 온 활동을 공유하는 한편 현재 식당 영업시 요구되는 일부 규제를 현실적으로 보완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방 안에 단독 테이블이 있거나 테이블 사이 칸막이가 높아 타인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300스퀘어피트(sqft) 내 10명 제한, 6피트 안전 거리 유지 등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특히 조지아외식업협회의 캐런 브리너 회장과도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안서를 만들어 보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법”이라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PK 마틴 4세(공화·로렌스빌) 주 상원의원은 김 회장에게 보고서를 잘 봤다며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인 타운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진 행사 진행 시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지원책 제안 ▶동양인 인종 차별 방지 요청 공문 주지사실 전달 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사회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 회장은 “한인 사회에 필요한 주정부 지원이나 한인사회가 주정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계속해서 알리고 공유할 계획이다”라면서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인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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