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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편지] 사랑하는 아들에게

사랑하는 영준이에게. 오늘 아침 일찍 엄마는 새로 배운 카스테라를 만들어 아빠, 건희와 차를 마시며 먹고 난 후 우리 아들 영준 왕자한테 편지를 쓴단다 … 지금 훈련 중이라 많이 바쁘지?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건희한테 네가 얼마나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지 모른단다. (중략)

대학 4년 ROTC 장학금으로 공부를 끝내고 좋은 성적으로 ‘2nd Lieutenant’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너의 늠름하고 의젓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단다. … 훈련 후 너는 또 해외로 발령이 날지도 모르겠지? 모쪼록 훈련기간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길 바래 … 사랑해 우리 아들. 영준 왕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버지니아에서 장교로 임관 후 훈련을 받고 있는 아들에게 보낸 엄마의 편지입니다.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해 사랑하는 아들에게 손편지를 보낸 엄마 실비아 박 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중앙일보가 여러분의 정성을 기다립니다. 직접 쓴 편지를 간단한 배경 설명과 함께 보내주시면 훈훈한 마음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 손편지 보내실 곳 : The Koreadaily 편집국 손편지 담당자
▶우편: 2400 Pleasant Hill Rd #210 Duluth, GA 30096
▶이메일(편지 사진): atledit.korea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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