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포드-던우디·I-285 다이아몬드 교차로 개통
애틀랜타 최악 교통지옥
차량 소통 개선 기대
3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으로 꼽히는 애쉬포드-던우디와 I-285진입로에 다이아몬드형 교차로가 개통돼 이 구간의 차량 소통이 훨씬 더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리미터 커뮤니티 개발 당국이 3년전부터 추진한 이 교차로 건설에는 총 550만달러가 소요됐다. 조지아 주에서 다이아몬드형 교차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차로는 애쉬포드-던우디 로드에서 신호를 받은 2개 차선이 직진으로 I-285를 교차해 지나가거나, 바로 I-285 동쪽이나 서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때, 던우디 페리미터 몰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교차로 선상과 진입로에서 신호에 따라 대기하는 방식으로 운행이 이뤄진다.
애쉬포드-던우디를 끼고 있는 센트럴 페리미터 마켓은 대규모 오피스 파크로 12만 3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88%가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차량은 약 5만 5000여대에 달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유발해 왔다.
이번 다이아몬드형 교차로 개통에 따라 이 일대의 차량 흐름이 훨씬 개선됨으로써 던우디나 샌디 스프링스 등으로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인근 상권과 주민들도 환영이다. 데니스 켐프 페리미터 몰 대표는 "매일 이 구간을 지나서 I-285에 진입하려면 최소 30분의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진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방식의 다이아몬드 교차로는 귀넷 카운티에서도 도입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는 지미카터 불러바드, 플레전트힐 로드와 I-85가 만나는 구간에 각각 다이아몬드형 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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