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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이스 교회 조성일 목사 취임

루터란 교단 소속 한인 목사

마리에타에 위치한 루터란 교단 소속 '훼이스(Faith) 교회와 학교' 한인예배 담당에 조성일 목사가 취임했다.

지난 23일 취임예배를 가진 조 목사는 "활발한 사역을 통해 한국인 교회와 미국인 교회, 그리고 유대인 교회 및 학교 사역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일 목사는 을지대학병원 원목실에서 25년간 목회활동을 했으며, 의대와 복음 신학대학원 등에서 강의했다. 2006년에는 한국 원목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성산 생명윤리 연구소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원목들을 대상으로 '병원 윤리 상담 자격증'을 교육·수여하는 사역을 해왔다. 대전 극동방송에서 찬송가 전곡을 해설하기도 한 그는 현재 애틀랜타 CBS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성경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조 목사가 속해 있는 '훼이스 교회와 학교'는 루터란 처치 미주리 시노드(Missouri Synod)에 속한 교회로 60여년 전 마리에타에 설립됐다. 보수적인 신앙색채를 지닌 이 교단은 지난 1958년 한국 선교를 시작하면서 루터란 아워와 베델 성경공부, 크로스웨이 와 같은 성경교재와 방송 등을 통해 교단의 이름을 알렸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의해 재발견된 복음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이 교단은 전세계적으로 7300만명에 달하는 신도를 보유한 가장 큰 개신교파 중 하나다.



훼이스 교회와 학교는 230여명의 학생들을 보유,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재 4명의 한인 학생들도 재학 중이며, 체육관을 개방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조 목사는 "향후 영어교육과정인 ESL 수업을 통해 지역 한인들에게 다가가는 활동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글과 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무궁화 사역' 등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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