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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벨트라인 개발 가속

2개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
주상복합 대형 빌딩 건설

애틀랜타가 추진 중인 '벨트라인' 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 되고 있다.
지역일간지 AJC는 10일 두 개의 개발업체가 벨트라인 지역에서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벨트라인 프로젝트는 애틀랜타시가 28억 달러를 들여 향후 25년 동안 285순환도로 일대의 구 화물열차 철도 구간을 중심으로 21세기형 빌딩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문은 애틀랜타 북서쪽에 위치한 5에이커 규모 부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지는 철강 공급 회사인 '조지아 스틸 서플라이 회사'가 위치한 곳으로 이 회사는 최근 뉴욕에 본사를 둔 대형 부동산 업체, 티쉬맨 스페이어에 매각됐다. 티쉬맨 스페이어는 뉴욕 맨해튼의 록커펠러 센터와 애틀랜타의 콜로니 스퀘어 프로젝트를 맡은 이력이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아파트 등 주거용 공간도 함께 건설될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사업은 지난해 티쉬맨 스페이어와 리만 브라더스가 220억 달러에 매입한 아크스톤이 맡게 된다.



또 다른 개발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남동쪽 레이놀즈타운 내 메모리얼 드라이브에 위치한 전 유제품 공장 부지다. 67년 전 9에이커 부지에 세워진 '애틀랜타 데어리즈 공장'은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이 부지를 매입해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브랜드 프로퍼티즈다. 이 회사는 이곳에 주상복합 컴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345개의 주거용 유닛과 3만2500sqft의 오피스 공간, 2만 sqft의 소매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4만6000sqft규모의 식품업체가 들어선다.

브랜드 프로퍼티즈의 법적 대리를 맡고 있는 맥케나 롱&앨드릿지 법률회사의 헤이킴 힐라드 변호사는 "소매점이나 오피스 공간 임대는 아직 시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두 개발 업체들은 부지용도를 다목적용으로 바꾸기 위해 지대설정(조닝) 재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한 한인 업계 전문가는 "한인들도 이러한 프로젝트에 참가하면 좋겠지만 경제력이 아직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벨트라인 내 땅값만 에이커당 보통 200만 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 지역은 뉴욕의 맨해튼처럼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시로 개발될 것"이라며 "한인 사회에서 비싼 임대료를 부과해 폭리를 취할게 아니라 이 지역에 힘을 모아 땅이라도 매입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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