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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 클로징비 '주마다 천차만별'

20만불 주택 기준 조지아주 2900불
전국서 가장 높은 곳은 뉴욕 4015불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주에 따라 최고 50%까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융자 관련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이 전국 50개주의 에스크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조지아주는 주택가격 20만달러를 기준으로 29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인 뉴욕(4015달러)보다 1000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체 50개주의 평균인 3127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 융자비용, 타이틀 비용, 에스크로 비용, 타이틀 보험료, 감정비 등을 포함한 것으로 주택 가격과 비례한다. 즉 주택 가격이 높으면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이번 뱅크레이트 조사에서는 융자 에이전트에게 내는 수수료는 제외됐다.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가장 높은 뉴욕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타주와 달리 달리 변호사가 에스크로 업무를 진행하는 데다 융자은행들에게 부과되는 세금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가장 낮은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로 2650달러에 불과했다. 뉴욕보다 51.5% 낮은 수준이다.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이 두번째로 높은 주는 텍사스로 3975달러를 기록했으며 플로리다가 3683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클라호마(3558달러) 뉴멕시코(3466달러) 뉴저지(3432달러) 순으로 비용이 높았다.

캘리포니아는 3250달러로 전국에서 11번째로 비용이 많은 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인 3127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김영자 에이전트는 "기준을 정해놓고 조사를 하긴 했지만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은 틀을 정해놓고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조지아주에서만 따로 적용되는 비용도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자료라고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난 2006년 이후 주택 가격은 하락세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융자은행들이 주택 감정사들에게 보다 꼼꼼한 감정 평가서를 요구함으로써 감정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권순우·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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