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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날개없는 추락'

9월 17.4%↓…최대 낙폭
애틀랜타는 9.5%↓

금융위기를 촉발한 뇌관으로 지목돼온 미국 주택가격이 바닥을 알 수 없는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발표된 지난 9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1년 전보다 17.4%가 하락해 8월의 -16.6%보다 낙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9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9.5% 하락했다.

이는 조사대상 20개 대도시 지역중 13번째로 낙폭이 큰 수준이다.
조사대상인 미국 내 20개 도시의 모든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했고 특히 피닉스(-31.9%)와 라스베이거스(31.3%)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 지수는 작년 1월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분기 지수도 전분기 대비 16.6% 떨어져 2분기의 15.1%보다 낙폭이 커졌다.
이런 주택가격의 하락세는 경기 침체와 실업 증가로 모기지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나면서 주택압류가 확대되고 이는 다시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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