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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셧다운’ 위기서 한숨 돌릴까

애틀랜타 공항 이착륙 줄 지연
뉴욕 라과디아 공항 일시 폐쇄

항공관제 마비로 비행기 출도착 지연사태를 겪고 있는 공항들이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로 가까스로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간 ‘3주간 정부 재가동 합의’가 발표된 25일 관제사 부족 사태로 오후 현재 최장 45분까지 비행기의 이륙이 지연됐다.

이날 연방항공청(FAA)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관제 인력이 모두 채워지지 않아 탑승 게이트 오픈이 미뤄지는 등 항공통제에 파행을 겪었다.

연방항공청 애틀랜타 센터와 플로리다에 자리한 잭슨빌 관제센터가 해당 지역을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기들의 하늘길을 제어하고 있지만, 인력난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FAA 대변인은 “관제사 부족으로 동부지역의 공항 운영이 지장을 받고 있다”며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항공기 이동 경로를 재조정하거나 필요한 경우 (이륙 시간을 늦춰) 비행기 간의 거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충격을 완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출국 및 국내 이동 승객의 보안 수속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TSA)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지도 주목된다. 이날 하츠필드 공항은 병가 등을 이유로 보안검색 요원이 집단 휴무에 들어가면서 오후 한때 탑승객의 검색대 통과가 최장 45분 정도 늦어졌다.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이날 오전 한때 비행기의 이착륙을 모두 중단하는 ‘그라운드 스톱’(Ground Stop)을 결정하기도 했다. 뉴왁과 필라델피아, 레이건 공항에도 셧다운 장기화로 지연사태가 속출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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