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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주민들, MARTA 확대 ‘분명한 거부’

주민투표 8000표, 8%포인트로 부결
서부 지역은 찬성, 북부, 동부는 반대

귀넷 주민들이 MARTA 전철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확대를 분명하게 거부했다.

귀넷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19일 찬반 투표에서 반대 4만9936표가 찬성 4만1985표를 약 8000표 혹은 8%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판매세율을 1% 올려 MARTA 전철을 노크로스까지 연장하고, 전용차선 버스와 일반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을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내용이었다.

총 9만1000여 명의 투표자는 귀넷 전체 등록 유권자의 17%에 불과했지만, 3월에 다소 뜬금없이 열린 특별 투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예상보다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귀넷 민주당은 물론 귀넷 상공회의소, 네이선 딜 전 주지사와 공화당원인 귀넷 검사장, 셰리프국장까지 공개 찬성 뜻을 밝혔지만, 몇 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불과했던 반대 측의 풀뿌리운동을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 저널(AJC)가 투표 결과를 선거구별로 분석한 결과, I-85 고속도로나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접경지역 같이 대중교통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되는 지역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귀넷 북부나 동부 지역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공화당 선거 전략가이자 귀넷 주민은 줄리안 톰슨은 “귀넷 납세자들은 교통체증을 지금 당장 해소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원한다. 20년 후를 위한 계획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샬럿 내쉬 귀넷 운영위원회 의장은 주민투표 재실시를 암시했다. 그는 “다음번에는 큰 선거와 같이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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