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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판매 아시안 16명 일망타진

로렌스빌 등 주택 5곳서 재배
경찰, 3500만 달러 어치 압수

체포된 용의자들. 사진 출처=  귀넷 경찰서

체포된 용의자들. 사진 출처= 귀넷 경찰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마리화나를 재배, 유통해 온 아시안계 마약사범이 대거 체포됐다.

지난 20일 귀넷 카운티 경찰서는 귀넷, 헨리, 클레이튼 카운티 등 3개 지역 5개 주택에서 마리화나를 불법 재배, 유통시킨 중국계 또는 베트남계 추정 아시안 16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은 주택에서 3500만달러 어치의 마리화나와 THC 함유 캔디와 오일, 코카인, 불법 재배한 버섯, 22정의 총기, 그리고 현금 67만 6000달러를 압수했다.

귀넷 검찰과 경찰,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 등 여러 기관들은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5개월 간 공조 수사를 벌여왔다. 조사에 따르면 마약 사범들은 큰 규모의 마약 유통 조직 2곳을 운영하면서 남동부 전체로 마약을 공급해왔다. 검거된 16명의 용의자들은 자오, 뉴옌, 루오, 후앙 등 아시안계 성을 갖고 있었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 조직을 갖추고 마리화나를 재배, 유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들은 각각 마리화나 소지, 유통, 불법 물질 소지, 공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마약을 재배한 주택은 대큘라, 존스보로, 로렌스빌 등 일반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각 주택에는 350-1500개의 마리화나 화분을 보유하고 있었고, 고급 마리화나를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용의자들 역시 둘루스, 로렌스빌, 릴번, 터커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거처를 두고 활동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에서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는 모습.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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