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노린 강절도 “예방이 최선”
귀넷 경찰 ‘범죄 예방’ 세미나
한·중 사업주 대상 집중 교육
애런 다이펜바이처 귀넷 경찰청 범죄예방관은 21일 둘루스 경찰서에서 한인과 중국인 등 아시안 사업주 등 참석자들에게 “아시안 사업주를 노린 강절도 사건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집과 사업체 안에 있을 때에는 가급적 소리가 나도록 하고, 늘 사람이 있음을 알리도록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또 “입구를 깨끗하게 치우고 문을 잘 잠가야 하며 비용을 들이더라도 알람 시스템과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항상 켜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꽃과 화분을 외부에 보이도록 하는 것도 범죄자로 하여금 사람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며 “낯선 사람이 목격되거나 낌새가 이상하면 적극적으로 911에 신고하라”고 덧붙였다.
한인 T. H. 김 경관은 사업체에서의 리스크 방지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금은 되도록 사업체와 집이 아닌 은행 같은 곳에 보관하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되도록 적은 액수를 보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장에서는 현금 서랍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고 현금을 다루는 직원의 수를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돈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세어보라”고 주문했다. 또 “현금을 집으로 가지고 가지 말 것과 주차장의 차까지 되도록 무리지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귀넷 경찰특공대(SWAT)의 데이빗 마르티네즈 경사는 총기류 안전 사용 요령과 정당방위에 관해 설명했다. 정당방위에 관해서는 참석자들과 활발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김성갑 종로떡집 대표, 박형권 뷰티매스터 대표 등이 후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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