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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껐다 ... 1200불 속속 도착

IRS, 입금 검색 사이트 오픈
재무부, 수표에 ‘트럼프’ 새겨

국세청 경기부양자금 웹사이트.

국세청 경기부양자금 웹사이트.

둘루스 사는 권모씨는 15일 기분 좋은 아침을 맞았다. 코로나19 경기부양법안(CARES ACT)에 따른 연방 재난지원금이 입금 됐기 때문이다. 2019년 부부합산으로 세금신고를 한 권씨는 2400달러를 받았다. 그는 “부모님이 전날 지원금을 받았다고 알려주셔서 우리는 언제 받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존스크릭에 사는 김모씨도 이날 부부, 고등학생 자녀 1명의 지원금 총 2900달러를 받았다. 김씨는 “대학생인 딸의 몫은 받지 못했지만 지원금이 들어와 기분은 좋다”고 전했다.

성인 1인당 최고 1200달러를 주는 연방 재난지원금이 지난 13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 입금 기준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지원금을 계좌로 받은 한인들은 사는 지역과 거래 은행을 공유하는 한편, 아직 받지 못한 한인들은 ‘나는 언제 받을까’라며 기다리고 있다.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한 이들은 국세청(IRS) 경기부양자금 웹사이트(www.irs.gov/coronavirus/economic-impact-payments)에서 본인 몫의 지원금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IRS가 지난 15일부터 선보인 ‘겟 마이 페이먼트’ 메뉴에서 소셜시큐리티넘버, 생년월일,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 지원금을 은행 계좌나 체크로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바뀐 계좌 정보나 집 주소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 IRS 관리의 말을 인용, 재무부가 일부 시민에게 지급할 1200달러 재난지원금 수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새기도록 하는 ‘전례 없는’ 지시를 전날 내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수표 좌측 메모 란에 ‘경제 영향에 따른 지급’이라는 문구 아래 새겨질 예정이다.

익명의 행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메모 란이 아닌, 수표 발행자 서명란에 자신의 이름을 넣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RS 당국자는 오는 16일로 발송이 예정된 수표의 인쇄작업 마지막 단계에 대통령의 이름을 새기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지연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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