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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율 100선 붕괴?



내년도 원달러 환율 1000원 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이 29일(한국시간) 발표한 ‘2014년 우리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출구전략에도 불구, 원화강세 기조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출구전략 자체는 달러 강세 요인이나 현실적으로 연준이 강하고 적극적인 출구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그럴 경우 원화가치는 오히려 가파른 절상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유로존과 일본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통화 강세를 경험하게 될 미국의 주도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환율절상압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나라에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이 포함된다.



중국은 고성장기데 비해 경상수지 흑자가 축소된데다 외환 시장에 대한 정책당국의 통제능력이 강하며, 대만이나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한국보다 금융시장 개방도가 덜하다. 보고서는 “투자금이 원화로 집중될 경우 1000원 선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이 장기적인 ‘일본식 불황’의 초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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