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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퍼트리는 풍토에 허탈” 시카고 토속촌 이경수 대표

최근 한인사회 일각에서 퍼진 악의적인 소문으로 인해 심각한 심적 고통을 호소한 몰튼 그로브의 토속촌(6032 Dempster St.) 이경수(사진) 대표가 본지에 심경을 밝혔다.

악의적인 괴소문을 접한 이 대표는 현재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한편 소문의 근원지를 밝혀내 법적대응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함께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소문을 접하고 나서 황당함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족 모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며 “소문이 돌고 나서 고객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변호사를 통해 소문 유포자를 반드시 잡고자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관리 부문에 대해 이 대표는 “해당 기관의 정기적인 검열에서 높은 점수를 계속 받아 오고 있으며 주방과 홀 등 위생관리를 그 어느 곳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식당 내외부에 CCTV가 설치되어 있기에 소문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일어날 수 도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토속촌 본점과 분점을 창업한 후 이를 파트너들에 매각하고 시카고로 이주해 토속촌 시카고점을 개업한 이 대표는 시카고지역의 소규모 비즈니스 운영의 어려움도 함께 전했다. 그는 “시카고에 진출할 당시 지인들로부터 시카고 지역 한인들은 점잖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생활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막상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보니 확인되지 않는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퍼트리는 이들이 있으며 날조된 비방을 마치 사실인양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분명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문이다 싶어 참는 사람들은 피해를 입는다고 전한 이 대표는 “남을 헐 뜯고, 아니면 말고 식의 없는 사실을 마치 있었던 양 허위사실을 생산해 내는 풍토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며 “말이 전달될 때는 살이 붙고 불어나게 마련이다. 악의적인 소문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유포자를 찾아내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표는 또 “타 지역에 비해 시카고지역 한인사회는 분산되어 있어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다소 힘든 부분이 있다”며 “특히 직원들 고용부터 힘들다. 타 지역에 비해 한인 직원 고용이 힘들고 일을 하려는 한인들도 한정되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가족들만이 운영하는 관계로 간혹 가족 중 과로로 몸이 불편할 경우 정기휴일인 화요일에 더해 수요일 쉬는 경우가 있었다”며 “오셔서 그냥 돌아가신 고객들에게는 죄송하다. 철저한 조리과정과 맛으로 고객들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속촌과 관련 최근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음식물에서 생쥐가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영업이 정지됐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본지에서는 토속촌에 대해 기관인 몰튼 그로브 시청 보건국에 조회를 요청한 결과 정기검사를 포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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