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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소중한 한 표 기대합니다” 제니퍼 배(민주당) 쿡카운티 판사 후보

“최초의 한인 쿡카운티 법원 판사가 되고 싶은데 이는 한인 유권자의 힘이 없으면 결코 불가능합니다. 저에겐 한인들의 한표 한표가 너무나도 소중하거든요.”

10살 때인 1979년 도미한 후 판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쿡카운티 인턴, 검사를 거쳐 19년간 형사법 변호사로 재판정을 누비는 제니퍼 배 쿡카운티 순회법원판사(민주) 후보.

제니퍼 배 후보는 “부모님이 텍사스에 정착한 후 이른바 정부 프로젝트 아파트(빈민촌)에서 흑인, 히스패닉 등과 함께 거주하면서 어려운 이민 생활을 몸소 겪었다”며 “약한 자들의 편에서 돈이 없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판사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내 11개 변호사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배 후보는 “4남매 증 큰 오빠와 남동생, 저까지 3명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는 힘든 이민 생활로 고생하신 부모님의 뜻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배 후보의 경우 지난 2012년 남동생 사무엘 배 변호사가 낙선한 바 있어 이번에는 세심한 캠페인으로 유권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배 후보는 “코리안 커뮤니티의 파워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통해서 극대화된다. 따라서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던지는 표야말로 코리안 파워의 척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를 현지사회로 이끌어주기 위해서라도 높은 공직에 있을 때 멘토로서의 역할이 한인 정치력 배경을 튼튼히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니퍼 배가 출마하는 제12지구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마운트 프로스펙트,알링톤 하이츠, 노스브룩, 글렌뷰, 버펄로그로브, 위네카, 글렌코, 데스플레인, 오크브룩 등을 포함한다.

제니퍼 후보는 “오는 3월5일 글렌뷰 시청에서 열리는 조기투표에서 반드시 민주당과 펀치 번호 243번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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