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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공건물 재생에너지 의무화

2025년까지 모든 시립건물

람 이메뉴엘 시카고 시장은 최근 시립 건물들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100% 청정재생에너지 사용토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WTTW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폐지하려는 '청정전력계획' (2015년 오바마 행정부 시행)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이메뉴엘 시장은 "2020년까지 셰드수족관 옥상에 900개 이상의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해 50%의 에너지를 절감하겠다"며 "2025년까지 시카고공립학교, 시카고지역공원, 시카고주택청, 시립대학 등을 포함한 900개 이상의 건물이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발표대로 진행된다면 시카고는 전국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공공건물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우뚝 선다. 시카고시는 재생에너지 안전성, 재생에너지 공급, 현장 에너지 생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2019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12개 시카고공립학교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개의 시립대학은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해 1만6000달러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 2013년부터 화력발전소가 생산하는 10억KW의 전기를 감축하는 안을 진행해왔고 이를 통해 2010~2015년 동안 탄소 배출량이 7% 감소했다고 올해 1월 이메뉴엘 시장은 발표했었다.

잭 다린 시에라 클럽(Sierra Club) 일리노이 지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사용 독려하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시카고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시카고 공공건물들의 전기사용량은 시전체의 8%에 해당하는 18억 킬로와트(29만5000가구의 전기사용량)에 해당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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