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세영 동국LA 처장
“심신단련 통한 한의학 이해”
동국대학교 LA캠퍼스(총장 서운교·이하 동국 LA)가 미주 중앙일보 협력으로 전국 한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2~3일 ‘한의학 정신’ 및 ‘기’ 수련회를 개최한다.
김세영(사진) 처장은 이번 수련회에 대해 “한의학 정신이 깔려있는 기 수련회”라며 “심신 단련을 통해 학문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신입생들에게는 향후 진로방향을 제시해 주고, 재학생들에게는 한의학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세미나와 수련회로 구성된다.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 교수가 초청돼 한의학 건강 강좌, 환자에 대한 접근과 치료법 등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한다. 수련회에서는 서운교 총장이 집적 나서 ‘율여선’을 테마로 훈련한다. 서 총장은 한국 동국대의 파견 총장으로 한국서 20년 이상 임상 지도 교수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처장은 “‘율’은 늘어남을, ‘여’는 줄어듦을 뜻한다. 호흡을 통해 몸의 늘어남과 줄어듦을 느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수련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미주 한의학에 대해 “한국보다 10년 정도 뒤쳐졌지만 미국에서 뿌리내린지도 40년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다. 주류사회 학생들을 교육하고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의학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40년만의 첫 세미나로 신입생과 재학생이 단합해 한의학의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213-487-0110(동국LA), 847-228-7200(ext. 122)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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