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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너무 많이 줘서 벌금…서버브 교육구들 '날벼락'

시카고 서버브 고교들이 교사와 직원들의 연봉을 너무 많이 올린 탓에 많게는 수십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데일리헤럴드는 교사 은퇴 시스템(TRS)을 인용해 지난 2년 간 일리노이 주 교사 연봉 인상 6% 이상 금지법을 어긴 서버브 학교들의 벌금이 38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2005년 공무원들의 연금 인상을 막기 위해 교사 및 교육구 직원들의 연봉을 연간 6%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샴버그 초등학교 54학군으로 총 64만5천320달러의 벌금이 책정됐다. 54학군은 지난 3년 연속 모신 다다 전 부교육감에게 22%씩 연봉을 인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웨스트 오로라 129학군, 배링턴 220학군, 호톤 73학군도 23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고, 네이퍼빌, 스티븐슨, 라운드 레이크 등의 학군들도 벌금 대상들이다.

학교들은 교사들의 은퇴를 장려하기 위해 말년에 20% 이상씩 올리는 것이 관례라고 불평하고 있다. 특히 54학군측은 다다 전 부교육감의 경우 오래 전부터 은퇴 전 20% 이상 인상하도록 계약했으며, 이는 주법이 개정되기 전의 일로 벌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일리노이는 서버브 교사들의 연금으로 매년 8억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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