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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기자명단 ↑ 입학자 ↓…입시생·학부모 '조마조마'

2012~2013학년도 대학입시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국적으로 각 대학의 입학생 웨이팅 리스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시카고트리뷴은 대학 입시사정관 및 입시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난 5년간 대학들의 웨이팅리스트 규모가 꾸준히 늘어났으나 실제 입학생들은 줄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애태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국 대학입시 상담 협회에 따르면 2008년 웨이팅리스트를 사용하는 대학은 전체 35%였으나 2010년 48%로 늘어난 반면 대기자 후보 중 입학생들은 34%에서 28%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와 함께 입시생들이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은 학교에 지원하는 최근 경향을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실직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비싼 학비를 피해 주립 대학으로 많이 몰리는 것도 웨이팅리스트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입시사정관 입장에서도 합격자 중 어느 학생이 실제로 등록할 지 예측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입학 후보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대학 등록 및 입학사정관 협회의 발막 나시리안 회장은 “대학이나 학생 모두 서로의 조건을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일원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시카고대학의 경우 웨이팅리스트는 2003년 500명에서 2009년 1천33명, 2012년 3천명으로 크게 늘었고, 일리노이 공대는 2007년 450명에서 2011년 1천명으로 늘었다. 노스웨스턴은 2011년 3천500명에서 2012년 2천857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6년 전 1천300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났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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