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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사 파업 계속…이매뉴엘시장 노조 고소

17일까지 수업복귀 가능성을 기대했던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연장 파업에 돌입하면서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도 법적 고소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17일 교사노조의 일일 파업진행보고서에 따르면 노조대표단은 지난 16일 회의에서 18일까지 파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공립학교(CPS)와 CTU간 잠정적 합의내용을 서한으로 기록하고, 전 회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노조대표단은 각 학교별 교사들과 만남을 가진 후 18일 오후 다시 회의를 갖고 파업 종료 여부를 최종 결종하기로 했다.

캐런 루이스 CTU 위원장은 “이대로 파업을 끝내고 제안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CPS는 은근슬쩍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16일 교사노조가 파업연장을 결정한 30분 후 이매뉴엘 시장은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노조를 고소해, 파업을 당장 끝내고 학생들을 교실로 돌려보내는 명령을 내리도록 요구했다.



이매뉴엘 시장은 “학생들이 노조 내 분규의 인질(pawn)이 되는 것을 참고만 있지 않겠다. 이번 파업이 선택에 의한 것처럼, 연장 또한 선택에 의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쿡카운티 법원은 19일 파업이 끝나면 법적으로 이를 고려할 가치가 없다며 첫 심리 일정을 19일로 잡은 상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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