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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에 유학생 여전히 몰린다

전국 감소세 중 일리노이 대학은 증가
드폴대, 전년 비해 40% 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으로 인해 전국 대학의 외국인 지원자가 감소세지만, 일리노이 일대 대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트리뷴 지난달 31일자에 따르면,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의 경우 전년 대비 200명 이상 외국인 지원자 수가 증가했고 신입생 10명당 1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턴대는 올해 5500명의 외국인 학생이 지원해 10%의 증가세를 보였다. 노스웨스턴대의 전체 학생 중 23%가 유학생이다.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는 1591명 외국계 학생이 지원했으며 8% 상승했다.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의 유학생 비율은 11%다.

또한 로욜라대는 학부에 3.6% 대학원에 1.5% 이상 유학생 지원자가 증가했다. 드폴대는 학부 40% 이상 대학원은 19.5%로 대폭 증가했다. 일리노이대는 2% 증가한 200명의 유학생이 몰렸다. 일리노이대의 경우도 유학생이 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케빈 M. 브라운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 부학장은 "우리는 여전히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유학생은 경제적, 다양성 측면에서 큰 영향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 타지역 대학들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 영향으로 외국학생 지원자 수가 현저히 줄었다. 특히 중국, 인도로부터 지원자가 25% 감소했다. 이민국의 H-1B비자 프리미엄 서비스 중단도 유학생 감소의 다른 이유다.



대학교육협회의 2월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대학 입시와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0여 개 학교의 2017년 가을 외국인 지원자 수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약 40%가 감소했다. 일리노이에서 유학생 감소세를 보인 대학은 서던일리노이대 카본데일캠퍼스로 지난해보다 37% 줄었고, 일리노이 주립대도 609명(지난해 644명)으로 감소했다. 멜라니 고틀리브 미 대학입학처협회 부회장은 "우리는 이 현상을 조기경보로 보고 있다"며 입학지원자의 감소는 학생의 수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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