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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대표팀 선전할 것"…시카고 찾은 축구선수 이영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진출할줄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 나가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메달도 획득할 수 있다고 본다.

남은 기간동안 정신적인 부분을 차분히 준비한다면 못 이룰 일은 없다.”

미메이저리그축구(MLS)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35•사진)가 시카고를 찾았다. 이영표가 속한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13일 브릿지뷰의 도요타파크에서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는 경기 후 원정팀 라커룸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영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멤버들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대표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 향후 한국 축구를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 선수로 2006년과 2010년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이영표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호스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을 거쳐 작년 MLS로 진출했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영표는 13일 경기까지 최근 20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영표는 “MLS는 유럽리그에 비해 수준이나 속도에서 차이가 있지만 최근 발전이 빠르다. 또 장점도 많은 리그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든 점도 있다”며 “현재대로라면 밴쿠버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한 박지성에 대해서는 “이적하는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고 현명하게 대처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성원을 아끼지 않는 한인팬들에게 이영표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한인들에게 감사하다. 최근 입은 부상도 완쾌된 만큼 팀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13일 경기에서는 전반10분 성공한 프리킥 결승골을 잘 지킨 파이어가 1-0으로 승리했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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