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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과 함께 골프대회 오세요"…설재섭 동창회협의회 회장

28일 쉐비 체이스 C.C.
제3회 왕중왕 골프대회

시카고지역동창회협의회(회장 설재섭)가 다음주로 다가온 골프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동창회협의회는 오는 28일 윌링 쉐비 체이스 골프장에서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제3회 왕중왕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지난해 참가자가 6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벌써 신청자가 90명을 넘어서는 등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롭게 대회에 출전하는 학교도 늘었다. 특히 광주고•광주일고, 대구 계성고, 충남 홍성고 등 지방 고교들이 많이 신청했다.



설재섭 회장(사진)은 “서울, 경기, 영남, 충청, 호남 등 다양한 지역 사람들이 모여 골프를 치다보면 보다 재미있는 대화가 오고갈 것이다. 또 같은 지역사람들의 친화단결에도 도움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상품도 푸짐해지고 질도 높였다. 골프장 티켓, 갤럭시 탭, TV, RG3, 온풍기, 항공권, 중앙일보 무료 구독권 등이 대회 부상 및 경품으로 준비됐다.

설 회장은 “등수에 들지 않아도 많은 참가자들에게 선물이 돌아가는 축제 분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본전은 찾아간다고 느낄 것이다. 다른 대회들 못지 않게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출전 학교들은 이미 선수선발전을 가졌거나 앞두고 있다. 일부 학교 동창회는 일찌감치 대표 선발을 마치고 쉐비 체이스 코스를 익히는 등 진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 회장은 “일부 학교는 이번을 기회삼아 동문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등수에 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학교마다 ‘우리도 참가하자, 만나자’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자극제가 되고 있다. 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시카고가 기운찬 도시가 되는 것이 바람이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224-628-3433.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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